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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7억 원을 투입하여 대목금강연립 전세대 매입을 마치고, 7월 말 석면해체작업을 시작으로 9월 중 최종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건물의 붕괴위험 및 안전사고 우려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재난위험 해소 및 주거환경을 개선·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목금강연립은 지상3층, 2개동, 총 42세대 규모로 2000년 재난위험시설 지정 후 2009년 8월까지 입주민 전체가 이주됐으며, 그 이후 오랫동안 빈집인 상태로 방치됐다.
파손 및 균열 등 건물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인근 학교의 통학로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을 위협받는 등 민원이 상당수 제기되어 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장기간 청소년 탈선 장소 이용 우려 및 도시미관 저해 등 여러 가지로 고통받은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철거할 계획”이라며 “소음과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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