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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은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겪은 부여군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쓰러진 하우스를 일으켜 세우고, 침수 농작물을 세척하고, 찢어진 비닐을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미력하나마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참여했다. 수해로 인해 많이 힘들고 지친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긴급하게 봉사단을 꾸려 복구 현장으로 출동한 정진춘 센터장은 “피해가 큰 지역이나 봉사자가 필요한 지역이 발생하면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모집·배치계획을 잘 세워놓겠다. 또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고 ‘어울림봉사단’에서 맡겨주신 기탁금(200만 원)도 좋은 일에 잘 사용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시는 충남 부여군과 2021년 10월 2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으며, 전남 강진군, 강원 영월군, 전북 정읍시, 경남 사천시, 경기 양주시, 전북 군산시 등 총 7개 도시와 교류 협력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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