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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은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일 10시부터 12시까지 김포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상으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과학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틀 만에 340여 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해 조기에 접수가 마감됐으며, 농어촌 12학급 이하 학교 소속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등 총 8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김포 관내 초등학교 교사 대상으로 메타버스 실험 교실 운영을 위한 사전 연수를 진행하여 5명의 강사를 위촉하고, 7월 14일 학부모 및 학생 대상 오리엔테이션에서 과학실험재료를 사전 배부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손가락으로 사탕을 잡아봐’, ‘종이컵 비행선을 날려볼까’등 20차시 분량의 교육과정을 메타버스에서 강사들이 교육을 진행한 후 학생들이 직접 과학실험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 중 가족여행 중인 한 학생은 “휴가지에서 재미난 과학실험 놀이를 하니 더 신난다.”고 소감을 남겼다.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는 “매 활동마다 즐겁고 신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모든 김포지역 학생들이 꼭 한 번 이상 메타버스 과학놀이 교실에서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등 학부모의 칭찬글이 다수 올라왔다.
백경녀 교육장은 “김포 메타버스 타고 가는 재미난 과학놀이는 온라인 탐구 체험을 통하여 유연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과학 체험학습을 가상공간으로 진행하는,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선도적 교육활동 사례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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