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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의 주인공인 포남1동에 거주하는 남목섭 할아버지(89)는 평소 고령에 진폐 재해로 폐지를 줍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포남1동 관계자는 “평소 주변에서 폐지를 줍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성금 기탁 의사를 들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 했었다”며 “성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값진 기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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