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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부터 실시해온 을지연습은 행정기관 및 군, 경찰 등 주요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북한의 핵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국민생활안정, 정부기능유지, 군사작전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시는 지난 16일 위기관리연습을 위한 ‘강릉시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여 국지도발 대비 상황조치 훈련으로 실시했으며, 21일 새벽 전 직원의 비상소집 응소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위기대응 훈련에 나선다.
아울러 24일까지 전쟁 발발에 따른 행정전환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전시전환절차연습, 전시임무수행훈련, 실제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다중이용시설(홈플러스, CGV) 대피훈련 ▲강릉시 청사 대피훈련 ▲강릉소방서, 강릉시청, 터미널 오거리, 문화원 일대에 차량통제 및 비상차량 길터주기 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확고한 안보태세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국가의 안보를 뒷받침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연습 시작일까지 철저하게 준비하여 완벽한 임무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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