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상경, 박력 있는 첫 등장에 여성 시청자들 매료

기사입력 2014.08.17 11:1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진출처 / KBS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 캡처>
[선데이뉴스=박승희 기자]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에서 남자주인공 문태주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 김상경이 나노남(나쁜 노총각 남자)으로 변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가족끼리 왜 이래’ 1회 방송 분에서 남자주인공 태주(김상경 분)는 회의실에서 회의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했다. 태주는 나쁜 노총각의 포스를 풍기며 “무슨 예산 심의 안을 이따위로 냅니까? 구체적인 플랜 나오기 전엔 이 예산 통과 못 시킵니다!”라고 박력 있는 첫 등장을 했다.

 또한, 태주는 문회장과의 미팅 시간을 잡는 과정에서 강심(김현주 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 때 태주는 나노남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차실장! 직권남용이란 말 알고 있습니까? 비서실장이라는 직함은 회장님의 수족 노릇을 하라고 있는 자리지, 회장님의 머리꼭대기에 올라가 니 맘대로 휘저으라고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일개 비서주제에 회장님 등에 업고 유세 떨며 안하무인으로 구는 꼴, 내 쪽에서 볼 때 정말 볼썽사납고 불편하고 불유쾌합니다. 알겠습니까?”라면서 까칠하고 빈틈 없는 모습으로 강심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심은 “저도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상무님?” 하면서 가려던 태주를 돌려세우고, 나직이 “이빨에 고춧가루 끼셨습니다!”이라면서 태주에게 K.O 승을 알리는 종소리를 울렸다.

 초반 등장에는 그간 무게 있고 진중한 역할을 주로 맡아 왔던 김상경의 기존 이미지와 유사한 매력을 선보이지만, 나노남 문태주의 모습이 점차 보여지면서 앞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강심역의 김현주와 당황스럽고도 코믹한 상황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박승희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