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냉면, 성북구 동선동 고립위험 이웃 위해 도시락 정기 후원…“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갚고 싶었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았던 자신의 어머니가 생각나 후원 결심
기사입력 2023.09.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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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냉면, 성북구 동선동 고립위험 이웃 위해 도시락 정기 후원…“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갚고 싶었습니다”

 

[선데이뉴스신문]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소재 음식점 국보냉면이 끼니 해결이 어려운 고립위험 가구 이웃을 위해 매달 도시락을 후원한다.

지난 5일 국보냉명 이병수 대표는 동선동주민센터와 도시락 나눔 협약식을 열고 도시락 40개를 후원했다. 이날 동선동주민센터 관계자들은 후원받은 도시락을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국보냉면 이병수 대표는 “저희 집 형편이 어려웠을 때 어머니가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으신 적이 있다”라며 “제 형편이 나아지게 되면 그때 느꼈던 따뜻한 도움의 온정을 잊지 않고 갚고 싶었다”라며 후원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그는 “작은 도시락 한 그릇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동선동주민센터 관계자분들의 도움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베풀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북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이병수 대표는 성북구 주민들이 좋아하는 가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운영 목표라고 했다. 그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명복 동선동장 및 박운학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도 참석하여 이병수 대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미리 준비된 40개의 도시락을 보며 “도시락을 준비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만만치 않았을 텐데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라며 “어르신들이 드시면서 행복해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운학 동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누군가를 돕겠다는 결심을 막상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해주신 이병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협의체에서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명복 동선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후원을 결정해주신 국보냉면 이병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동선동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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