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이만희 대표, 중국서 ‘세계평화 사자상’ 수상

기사입력 2014.08.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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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가 중국에서 ‘세계평화 사자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13번째 해외순방에서 이 대표가 실질적 평화의 결실을 봤다는 평을 받고 지난 16일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 신문 발표청에서 세계평화상을 받았다”며 “산하단체인 여성그룹 김남희 대표는 여성평화 공헌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으로 꼽히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40년 분쟁을 종식하는 민간 평화협정을 이끌어내는 등 실적적인 평화를 이루고 있는 데 대한 찬사였다.

인민대회당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는 곳이자 정치·외교 활동의 주무대로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중국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이 대표는 인민대회당에서 “평화의 답이 있다”는 메시지를 선포하며 “각국 지도자가 세계평화를 원하고 나라와 국민을 사랑한다면 국제법에 전쟁종식을 삽입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협약서에 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장매영(張梅潁)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함께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나아가 세계평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세계평화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이후 17일에는 중국 명문대 중 하나인 인민대학교를 방문해 적진무(翟振武) 사회와 인구관리 대학원 총장과 학생을 만나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평화운동을 한 사람도, 평화상을 받은 사람도 많았지만 세상은 계속 혼탁해지고 있다”며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민다나오 섬에서 평화협정을 이룬 것과 같은 실질적인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필리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시를 방문해 필리핀 정부 인사와 종교계 대표, 청년 대표, 시민과 학생 12,000명이 참석한 필리핀 최대 규모의 평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잠보앙가시는 지난해 9월 이슬람 단체인 MNLF(모로민족해방전선)와 정부군과의 충돌로 민간인 12명을 포함해 138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이슬람-카톨릭 종교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곳이다.

이후 이 대표는 이사벨라 잠보앙가 시장, 눌버트 사하리 따위따위주 주지사 등 정부 인사, 펜다툼 라하 밧자오 원주민 대표등 민간단체 대표, 각 종단 대표와 함께 전쟁을 끝내고 영구한 평화를 이루겠다는 평화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어 보앙가 필리핀 국립 경찰청 안에 있는 성 요셉성당에서 경찰 260여 명과 이슬람·카톨릭·불교 종단 지도자 40여 명이 모인 평화 강연에서 그는 “우리 모두 평화의 사자가 돼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유산으로 남겨주자”라고 호소했다.

여성그룹 김 대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들이 더 이상 전쟁으로 인해 희생되는 사태가 없도록 평화의 시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강연에 감동한 경찰관들은 잠보앙가에 평화의 소식을 전해주고 평화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준 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만희 대표와 산하 단체인 여성그룹 김남희 대표 일행이 제13차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장선희 기자 gracejang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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