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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승희 기자]봉준호감독이 첫 제작자로 나선 영화 “해무” 는 “살인의 추억”을 함께 쓴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올해 여름을 겨냥해 4대 배급사가 선보이는 작품 중 사극이 아닌 유일한 현대극으로 차별성을 가진다. 심성보감독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두 감독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다.
“해무”는 IMF를 배경으로 폐선의 위기 속에서 살기 위해 수많은 밀항자를 태우게 된 여섯 선원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숨가쁜 사건을 겪으며 변화하는 심리묘사가 훌륭하여 영화 몰입도가 높은 영화라고 호평 받고 있다.
연극으로 충무로에서 20여 년 잔뼈가 굵은 배우 조덕제는 김윤석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 탄탄한 배우들과 JYJ 박유천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작품 속에서 전진호의 선장 철주(김윤석)에게 불법적인 일을 알선하는 여상구역으로 특별 출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조덕제는 영화 ‘신이 보낸 사람’ ‘들개들’ ‘26년’ ‘더엑스’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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