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조작은 불가능, 권칠승 수석대변인"

기사입력 2023.09.1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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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조작감사한다고 성난 민심이 돌아오는가? 통계조작은 불가능 하다. 각종 경제지표들에 켜진 빨간불이 좀체 꺼질 줄 모르자 국민의 시선을 돌리겠다며 감사원이 정권의 사냥개로 다시 한번 나섰다. 감사원을 앞세워 ‘전 정부 통계조작’ 프레임까지 동원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윤석열 정권의 안간힘이 눈물겹다고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9월 18일(월) 1시 5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지만 국민 현실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전임 정부의 노력을 ‘조작’과 ‘왜곡’으로 매도한 데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 ‘대통령 지원기관’으로 전락한 감사원의 억지 감사결과에 실무 관료들마저 “통상적 업무협의까지 범죄라고 뒤집어씌운 것 아니냐”라고 토로할 지경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기관의 모든 업무가 언제든 범죄로 몰릴 판이다. 이래서야 윤석열 정부에서 과연 어떤 공무원이 마음 편히 일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감사원이 이번에 문제 삼은 2017년 ‘가계동향조사’는 신뢰성 문제로 2018년부터 생산을 중단하기로 2016년 말에 이미 결정한 ‘폐기를 목전에 둔 통계’였다고 설명했다.


또 정책 효과를 가시화할 목적으로 ‘시한부 통계’를 임의로 조작해 정부 출범 직후인 2분기 가계소득을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주장은 더욱 납득이 되질 않는다. 더욱이 통계 구성요소가 광범위해 작성에 다수의 인력이 투입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다수의 입막음’을 통한 ‘의도된 조작’은 집단 최면술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이야기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수석대변인은 감사원의 이번 발표는 ‘전임 정부 탄압’이라는 하달 받은 결론에 이르기 위해 강압조사와 인권침해까지 동원해 만든 횡포와 겁박의 결과물에 불과하다. 총선을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평가가 60%를 돌파하자 무능과 실정에 쏠린 국민의 시선을 물타기 하기 위한 정국 돌파용 ‘조작감사’이다. 조작감사로 성난 민심이 돌아올 것이라 착각하지 마라.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에 국민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지 오래다. 윤석열 정권은 더는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지 말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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