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예프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장과 회담, 김진표 의장"

- 김 의장, “키르기스스탄은 우리의 중앙아 주요 협력 파트너 국가…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
- 김 의장, “한-중앙아 국회의장회의 통해 의회 협력 등 양국 관계 강화 기대” -
- 샤키예프 의장, “우리는 같은 알타이 어족 뿌리…부산엑스포 유치 성공 기원” -
기사입력 2023.09.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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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누를란베크 샤키예프 키르리스스탄 국회의장(왼쪽)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누를란베크 샤키예프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샤키예프 의장은 올해 2월 방한 이후 7개월 만에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다시 방한했다. 김 의장은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계기로 회의에 참석한 중앙아시아 5개 모든 국가와 양자회담을 각각 진행하고 있으며, 금일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가 끝난 후에는 조키르조다 타지키스탄 하원의장과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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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의장은 “샤키예프 의장님을 7개월 만에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며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를 통해 의회 협력을 비롯한 양국 관계가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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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의 중앙아 주요 협력 파트너 국가”라며, “아직 11월 최종 투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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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샤키예프 의장은 “의장님께서 제안하신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와 같은 플랫폼은 양국 및 지역 간 협력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의회 간 협력이 양국 간 우호 관계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김 의장의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개최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우리는 같은 알타이 어족 뿌리를 갖고 있다”며 “부산엑스포 유치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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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샤키예프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모범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첨단산업 분야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 밖에 김 의장과 샤키예프 의장은 ▲ ODA 중점협력국(2021~25) 선정과 그에 따른 키르기스스탄 국회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 등 ODA 협력 확대 ▲ 우리 기업의 통신·에너지 시스템, 금융 분야 진출 ▲ 고용허가제 쿼터 확대 ▲ 직항노선 취항 ▲ 비자 발급 간소화 ▲ 키르기스스탄 농산물 관세 인하 등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회담에는 키르기스스탄 측에서 오무르자코프 의원, 마마사디코프 의원, 툴로바예프 의원, 초이베코프 의원, 아시모바 의원, 탈리에바 의원, 아타조프 의원, 이스마일로바 대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임종성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김재준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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