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소방서(서장 정요안)는 10일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 ‘RE100’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는 취임 이후 '기후도지사'를 표방해왔다. 지난 4월에는 경기 RE100 선포식을 열고, 2023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높이고,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고양소방서는 24시간 365일 연중 불이 꺼질 수 없는 근무 환경이나, 경기도의 기후 위기 극복 정책에 동참해 탄소배출 5% 저감을 목표로 에너지절약과 근무환경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등 에코 소방청사를 위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특히, 자가발전 운동기구(자전거) 설치를 통해 직접 전기를 생산해 청사 간판과 실내조명 등에 활용하는 119열린발전소를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 △부서장 에너지 보안관 지정 △소방차량 e-매니저 지정운영 △소방청사 소등(ten-ten-ten)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식물 가꾸기 △종이없는 일상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정요안 서장은 "시작은 미약할 수 있으나 에너지 절약을 통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