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탄압 분쇄! 공무원 생존권 보장!' , 공노총

기사입력 2023.10.1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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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11일(수) 충북 단양군 소노문 단양에서 '노조탄압 분쇄! 공무원 생존권 보장! 중앙위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윤석열 정부는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결정사항(5급 이상 2.3%, 6급 이하 3.1% 인상)을 무시하고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직급과 무관하게 2.5% 인상하는 것을 비롯해 '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내용이 담긴 '24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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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여기에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선거사무수당 인상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으나 기재부가 수당 인상에 반대하고, 몇 개월 또는 몇 년 동안 치열하게 협상테이블에서 대화를 진행해 노‧정 모두가 만족한 결과물을 도출한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시정명령을 내리는 등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대화보다는 줄곧 공무원노동조합과 대립각을 세우며 물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노총은 여러 차례 대정부투쟁을 전개했음에도 태도 변화가 없는 윤석열 정부에 경종을 울리고, 공무원노동조합을 향한 정부의 일방적 탄압에 맞서 내부 구성원의 투쟁의식을 고취하고자 제25차 중앙위원회와 동시에 이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이상현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시군구연맹) 부위원장과 이광수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 소속 경찰청노조 위원장이 투쟁 발언을 진행하고, 우영신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교육청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임종성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하 광역연맹) 소속 경기도청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했고, 이후에는 결의대회 참석자 전원이 '노조탄압 분쇄', '윤석열 정부 규탄'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대형천에 표기된 '노조탄압 분쇄'라는 글귀에 손도장을 찍는 상징의식을 진행하며 120만 공무원 노동자와 그들을 대변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정부를 향한 투쟁의지를 높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결의대회에는 석현정 위원장과 안정섭 수석부위원장 등 공노총 6대 집행부와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 진영민 교육청노조 위원장, 강순하 광역연맹 위원장, 고진영 소방노조 위원장 등 공노총 소속 연맹 위원장과 중앙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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