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출신 가장 일찍 사망,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 중, 강병원 의원"

● 순직/장애 등 제외,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 사망 종료 연령 기준
● 판검사 출신보다 8년 일찍 사망, 일반 공무원보다도 5년 짧아
● 가랑비에 옷 젖듯 유해물질 노출, PTSD, 장기간 교대근무 영향 추정
기사입력 2023.10.1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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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강병원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요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 직종별 퇴직연금 수급자 중 소방관 출신이 가장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월 11일(수)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 직종별 사망자의 평균 사망연령>은 일반적으로 정년퇴직 등으로 일정 연령 이상 도달하여 수급하는 공무원연금을 말하며, 본 통계에는 일찍 사망하거나 유족연금, 장해연금 등을 수급하는 경우는 제외한 통계이다. 즉 무사하게 은퇴해서 사망시까지 보편적 공무원 연금을 받는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소방관 출신은 일반직 공무원보다는 약 5년, 법관, 검사, 교육공무원 등에 비해선 8년 정도 일찍 사망해 연금 수급이 종료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병원 의원은 "119 대원들이 화재현장에서 발생한 유독물질을 일상적으로 접하고, 참혹한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위협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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