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김진표 의장"

- 김 의장, “해외통관 애로 접수 중 42%가 인도 관련…인도 측에 제기해 개선 독려할 것” -
- 이병근 한인회 수석부회장, “CEPA 등 한-인도 간 답보 중인 협상 상황 타개해주길” -
- 교민 대표들, 비관세장벽 해소, 한류 열풍 잇는 문화행사 개최, 청년 진출 지원 요청 -

기사입력 2023.10.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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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이 인도 뉴델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인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의장은 1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방문 첫 일정으로 수도 뉴델리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에는 동포단체 대표 4명 및 경제단체 대표 8명을 비롯해 청년사업가 3명, 소상공인 2명, 그 밖에 문화예술계, 교육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대표하는 21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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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이 어유성 청년사업가와 악수하고 있다.

 

이어 먼저 이병근 재인도한인회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세계 5위 경제 대국인 인도를 방문한 데 대해 동포사회를 대표해 감사하다”며 김 의장의 방문을 환영했다.


아울러 이병근 수석부회장은 이어 “인도의 인구와 경제 규모를 비교할 때 1만5천여 명의 교민 수는 부족하다”며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와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양국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등 한-인도 간 진행 중인 협상 상황을 확인해 답보상황을 타개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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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이 인도 뉴델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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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종료 후 김진표 의장과 참석자들과의 기념사진. 앞열 좌측부터 이병근 재인도한인회 수석부회장, 맹미령 재인도한인회 여성원로, 이중훈 재인도한인회 고문, 장재복 주인도 대사, 김진표 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김언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성흠 재인도한국중소기업인연합회 회장, 문장희 화가, 서용혁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간사. 뒷열 좌측부터 조혜정 상공인 여성 대표, 김원준 상공인 대표, 이시연 효성 법인장, 김현 삼성전자 상무, 김진범 청년상공인연합회 회장, 유창엽 연합뉴스 특파원, 서동명 LG전자 상무, 현종욱 웹툰작가, 어유성 청년사업가, 이은주 노이다 한글학교 교감, 홍성수 LS전선 법인장, 김근호 신한은행 지점장, 이상훈 청년사업가, 이유경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뉴델리지회 사무국장.

 

김 의장은 인사말씀에서 30년 전 인도를 방문했던 경험을 상기하며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연령 또한 굉장히 젊어 경제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고, 한인회가 대사관과 협업해 코로나 시기 산소발생기를 동포들에게 긴급 제공하는 등 화합과 단합에 기여하고 있다”며 교민사회를 치하했다고 전했다.


박성흠 재인도한국중소기업연합회 회장은 건배를 제의하며 “우리 중소기업인들이 지난날 선배 기업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인도 시장에 적극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의장과 교민 및 지상사 대표들은 기탄없이 논의를 이어갔다. 먼저 서동명 LG전자 상무 및 김원준 상공인 대표 등은 인도의 자의적 품목 분류 및 수입 전 강제인증 등 각종 비관세장벽 규제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해소 노력을 건의했다.


이에 김 의장은 “우리 기업의 전 세계 해외통관 애로 접수 중 약 42%가 인도와 관련돼 있다고 들었다”며 동 문제를 인도 측에 제기하겠다고 답하는 한편, “인도는 지방정부 중심이므로 진출 기업들이 이에 맞는 전략을 갖춰야 하고, 한-인도 간 종합적인 투자촉진을 위해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일원화된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문장희 화가 및 현종욱 웹툰작가 등은 인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문화인 간 정기적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진범 청년상공인연합회 회장, 조혜정 상공인 여성 대표, 이상훈·어유성 청년사업가 등은 “한류 열풍을 이어받아 청년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인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길 바란다”며 김 의장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그 밖에 이병근 수석부회장은 델리에 한인회관을 설립하고자 한다며 재외동포청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은주 노이다 한글학교 교감은 한글학교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교사 인력 지원 및 인건비·운영비 등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교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 인도 측에 전달해 협의하겠다”고 답하는 한편, “교민 여러분들께서 한국인 특유의 근면함, 성실함, 정직함을 갖고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외교관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격려하며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끝으로 이날 간담회에는 인도 동포를 대표해 이병근 재인도한인회 수석부회장, 서용혁 재인도한인회총연합회 간사, 이중훈 한인회 고문, 맹미령 여성 한인원로, 현종욱 웹툰작가, 문장희 화가, 이은주 노이다 한글학교 교감, 유창엽 연합뉴스 특파원 등이 참석했고, 지상사를 대표해 김언수 현대 자동차 부사장(코참인디아회장), 서동명 LG전자 상무, 김현 삼성전자 상무, 박성흠 재인도한국중소기업인연합회 회장, 김근호 신한은행 뉴델리 지점장, 홍성수 LS전선 법인장, 이시연 효성 상무, 이유경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뉴델리지회 사무국장, 김진범 청년상공인연합회 회장, 어유성 청년사업가, 이상훈 청년사업가, 김원준 상공인 대표, 조혜정 상공인 여성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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