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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저는 오늘 탈북민 강제북송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이 자리에 섰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탈북민 강제북송 비극을 막기 위해 피해자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27일 만들었다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오늘 10월 31일(화) 오후 2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태 의원은 브리핑에서 지금 제 양옆에 피해자 가족들이 들고 있는 사진 피켓은 이들의 소중한 가족이 강제북송되어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었거나 처형당한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201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인권 문제가 처음으로 공식 의제로 채택되었을 때 대한민국 주유엔 오준 대사는 남한 사람들에게 북한 주민은 아무나가 아니다. 먼 훗날 우리가 오늘을 되돌아볼 때 북한 주민을 위해 옳은 일을 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발언하여 회의장을 숙연하게 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발생한 탈북민 600여명의 대규모 강제북송과 아직 중국 감옥에 남아있는 천여명은 우리에게 침묵은 죽음이고 더 이상 방관자로 남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와 비상대책위원회가 앞으로 미국에서 펼칠 국제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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