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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 ‘무한내핍‘의 시기, 가계는 소비하지 못하고 기업은 투자를 못한다. 가계와 기업이 경제적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는 11월 2일(목)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이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 환경 급변으로 고금리, 고물가가 일상이 됐다. 대출 이자 갚기도 버거워서 우리 국민들은 아예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소비가 대폭 줄면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들은 존폐의 위기에 처했다. 실질 소득도 감소하고 투자도 소비도 계속 줄어들면서 경제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출로 먹고 살던 우리나라가 12개월 연속 수출 감소라는 현상에 직면했다. 올해 상반기만도 35조 원대에 이르는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세계 5위권의 수출 모범생이 이제 208개국 중에 200위라고 하는 황당한,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경제의 3주체라고 하는 가계, 기업, 정부 중에서 가계와 기업이 타격을 받으면 정부가 나서서 소비와 투자를 증대시켜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다. 민간 경제가 과열되면, 정부가 증세라든지 이자율 통제와 같은 재정정책, 금융정책을 통해서 경기를 안정시킨다. 이것이 정부가 하는 조절 기능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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