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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정부가 청년에게 해준 것이 대체 뭔가? 해준 것이 있기는 한것인가?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1년 째 내리막이다. 고용률 역시 전체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청년층만이 하락세다고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1월 2일(목) 오후 3시 5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구직을 포기한 2030세대도 작년 대비 약 6만 명 늘어 68만 명에 육박했다. 취업에 성공한 ‘취뽀’가 아닌, 취업을 포기한 ‘취포’가 청년의 일상이다. 하지만 MZ세대, 2030 타령을 하던 윤석열 정부는 청년을 더욱 절벽으로 내몰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 9,800억 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5,800억 원 등 고용노동부 소관 청년 예산만 1조 6000억 원을 잘라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의 방관 속에 어렵게 취업을 해도, 현실은 여전히 지옥이다. 윤석열 정부가 주69시간제 도입을 재추진하려고 하는 등 청년에게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질임금은 6개월 째 하락세이고, 전세사기에 마음 편히 누울 곳 하나 마련하기 어려운데 윤석열 정부는 이 또한 모른 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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