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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유엔 자유권위원회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위한 독립기관 설치와 책임자 처벌, 피해자·유족에 대한 배상과 재발 방지를 권고했다. 유엔마저 무고한 국민 159명이 희생된 사회적 참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며 정부의 성의 있는 노력을 촉구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11월 6일(월) 서면 브리핑했다.
이어 임 원내대변인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계속해서 ‘대부분의 사안이 이미 규명되었다’는 무성의한 답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려고 하는가? 유족과 국민의 상처를 외면하듯 유엔의 권고도 귀 막고 외면할 생각은 마시라. 외교에 공을 들인다고 해외 순방을 밥 먹듯 나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와 권고는 무시해서야 되겠는가? 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공식적인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달라는 유족의 제안을 무시했다. 정말 뻔뻔한 정부다. “정부는 어디에 있었냐”는 유족의 절규가 점차 국민의 절규로 바뀌고 있다. 무책임한 국정은 더 이상 용인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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