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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난 11월 13일 감사원이 대통령실 . 대통령 관저 이전 불법 의혹 국민감사의 기간을 또다시 연장한다고 통지문을 보내왔다. 무려 네 번째 연장이다. 지난 2022년 10월 12일 참여연대가 시민 723인과 함께 감사원에 대통령실 이전을 둘러싼 의혹을 밝혀달라며 국민감사를 청구한지 오늘로 399일째를 맞는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오늘 11월 14일(수) 오후 2시 2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박 의원은 브리핑에서 감사원은 참여연대로 보낸 네 번째 연장 통지에서 감사기간을 내년 2월 10일까지 연장하면서 국민감사청구 . 부패행위신고 등 처리에 관한 규칙 제14조에 따라 실지감사 종류 후에 추가조사와 관련 기관 . 업체들에 대한 소명절차를 마쳤으나 감사보고서 작성 등 감사결과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박주민 국회의원실이 2023년 국정감사에 앞서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감사연장 내역 2019~2023.07에 따르면 감사기간이 네 차례나 연장된 사례는 특정사안감사 중 하나인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뿐이다. 해당 기간에 진행된 국민제안감사 11건 중 감사기간을 네 차례나 연장한 사례는 참여연대가 청구한 대통령실 . 관저 이전 불법 의혹 관련 국민감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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