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in부산] '부산시립무용단', ‘안무가 육성프로젝트', 김미란의 「위로 WE-路」 개최.

기사입력 2023.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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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무가 육성프로젝트 디딤 & 스텝’, 부산시립무용단 '김미란' 부수석단원의 창작작품 수상작 컬렉션 마련!」


부산시립무용단 단원의 창작활동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인 ‘안무가 육성프로젝트 디딤 & 스텝’의 올해는 부산시립무용단 김미란 부수석단원의 창작 작품 수상작 컬렉션으로 마련, 오는 12월 8일(금), 12월9일(토)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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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미란의 '위로 WE-路', 포스터 / 제공=부산문화회관]


‘안무가 육성프로젝트_디딤 & STEP’은 창단 50년을 맞은 부산시립무용단의 고유성과 정통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통춤 공연을 열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창작 작품’ 수상작 컬렉션으로 마련, 「위로 WE-路」라는 테마 속에 그의 두 개의 작품 <중독>과 <댄서가 말하다>를 선보인다.


김미란은 안무작 '꽃을 꺾어 본 적이 있습니까?'로 2003년 개최된 제13회 창무예술회 주최 신인안무가전 대상을 수상 한 계기로 안무 활동을 시작해 꾸준히 창작작업을 이어왔다. 

 

김미란은 창무예술원 주최 공연에서 ‘내일을 여는 춤’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부산시립예술단 협업공연 ‘크리스마스 캐롤’의 안무를 맡는 등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활동과 노력의 결실로 이번 무대에 올려질 ‘중(中)독- 독 안의 여자’로 2023년 8월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안무가의 길을 걷고 있다.


<중(中)독-독 안의 여자>은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다른 한 면을 버릴 수 없는 중독 같은 삶을 다룬 작품으로 부산시립무용단 최의옥 수석단원과 피리 연주자 국립부산국악원 박지영(정단원)이 함께한다.


<댄서가 말하다>는 그 간 김미란의 안무작 '꽃을 꺾어 본 적이 있습니까?' - '소중한 사람의 숨을 죄고 있지 않습니까?', '벙어리 춘앵’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혀를 뽑아버렸습니다', '선물 - 어느 날 죽음이 내게 배달된다면', '넋전 - 언젠가 오지만, 언제인지 알 수 없는 것이 죽음이라면 죽음과 함께 나란히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등 네 개의 작품이 묶어져 있다.


특히 <댄서가 말하다>는 김지윤, 손상진, 박정원, 김하림 4명의 부산시립무용단 비상임단원들의 춤 이야기로 그들이 활동해온 지난 시간들과의 아쉬운 작별을 춤의 언어를 통해 동고동락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이 작품에는 부산시립무용단 최윤정 단원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이세호 단원의 연주로 함께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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