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과 폭력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인식 , 권칠승 수석대변인"

기사입력 2023.12.1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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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공직 예비후보자 자기검증 질문서’를 통해 형사처벌 전력을 사전 검증하며,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할 때 범죄경력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게 되어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2월 9일(토) 오전 11시  35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즉, 윤석열 정부는 강 후보자의 범죄 사실을 알고도 추천한 것으로 무책임을 넘어, 대놓고 국민을 무시한 것이다.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김명수 합참의장 등 윤석열 정부 인사의 끊이지 않는 ‘자녀 학폭’ 문제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런데 이제는 형사처벌 전과마저 있는 폭행 당사자를 장관 자리에 앉히겠다니, ‘폭력’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인식 수준부터 검증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또한, 강도형 후보자의 내정은 음주운전을 엄단하는 공직사회의 기류, 안전 사회에 대한 국민의 염원에 대통령이 나서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이 전 분야에서 낙제점인 가운데 그중에서도 인사 문제가 최악으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인물을 장관 후보자로 내정하는 것은 '국정 포기' '국민 무시'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강도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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