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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어제 검찰이‘이재명 선대위 대변인’송평수 변호사에 대해 과거 윤석열 검사가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내용의 조작 보도에 적극 개입한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해당 조작 보도는‘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와 함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진짜 몸통은 가린 채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고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12월 22일(금) 논평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논평에서 두 가짜 뉴스 모두 민주당 혹은 친야(親野) 성향 인사들에 의해 기획됐고 심지어 민주당의 공식 기구였던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 규명 TF에서 관여했다는 정황도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화천대유 TF의 위원장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이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상관이었던 최재경 중수부장을 사칭까지 해가며 가짜 녹취록을 만들었고 윤석열 당시 후보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는 허위 사실을 선전하는 도구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은 지역 토착 개발 업자와 비리 정치인들이 허가권을 매개로 결탁해 성남 시민들에게 수천억 원 대의 손해를 입혔고, 천문학적 규모의 돈을 뇌물로 주고 받았다는 의혹까지 나온 사건이다. 당시 성남시 행정의 총책임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였고 이 비리의 중심에 있었다는 증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대표의 이러한 과거 행적으로 인해 대선에서 패배할 위기에 처한 민주당이 해당 사안에 대해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권력 창출을 위해 거짓을 거짓으로 덮어 순간의 위기만 모면하고, 결국 권력자가 되면 과거의 흉악한 범죄 행위는 영원히 묻힐 것이라 믿는 것 같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다시 한번 묻는다. 그래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몸통이 대체 누구라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