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정의화·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가졌지만 접점 못찾아

기사입력 2015.02.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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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투표에 관한 의견 조율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정 의장은 면담에서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본회의 사회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다각면에서 생각해달라라며 새정치연합은 청문 절차를 밟았으니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진행해달라고 각각 당부했다.  

야당은 전날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 청문회에서 언론외압 의혹등이 불거지면서 이날 있을 인준표결에 불참할 것을 예고하며 새누리당과 전면대치전을 형성한 바 있다. 

반면 여당은 단독으로라도 표결을 강행하려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유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표결 연기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라며 이날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회동은 일단 각각 입장만을 확인한 뒤 성과없이 종료됐다. 

이후 양당은 각각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모은 뒤 다시 만나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기존 계획대로 열기로 했다.  

다만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상정할지 여부는 여야 간 협상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일단 본회의 의사일정에는 인준안이 포함돼 있는 상태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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