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경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 22대 총선 본격 출마 선포

기사입력 2024.0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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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경 대전 서구갑 후보(오른쪽)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왼쪽)과 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의힘 김용경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장관을 지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시대에 세대교체를 통한 충청을 대표하는 진짜 선수는 나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무능과 부패를 가장 잘 알고 생리를 속속 알고 있는 나만이 국정 발목잡기를 종식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신인으로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한 위원장의 직 수락 연설에서 말한 ‘선민후사(先民後私)’를 실천하기 위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한 위원장의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중 가장 먼저 약속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 당적으로 출마한 이유에 대해서 “대학생 노사모 회원 출신으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고자 정치에 입문했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은 더는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해 민생·서민 중심으로 중도를 아우르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전략·혁신·도덕성·비전·미래가 없다. 무능하고 부패하고 정의롭지 않다”며 “그런 민주당에게 우리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를 맡겨도 되겠냐”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에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출마 이어달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창수 당협위원장이 천안병을, 성선제 예비후보가 세종갑을, 조관식 전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이 세종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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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김용경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출마의 변


사랑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대전 서구(갑)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 김용경은 2024년 4월 10일 총선에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 현재 대전 충남 세종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젊고 유능한 참신한 새인물 입니다.


어린 시절 도마동 시장통 새벽 장사하시는 분들의 피와 땀이 서린 노고를 직접 보며 자랐고, 한창 개발 중이던 가수원동 은아아파트 경비를 하시던 아버지와 미나리밭 근처에 살던 그 소년이 이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체제라는 두 개의 축으로 운영되는 국가입니다.


2024년 현재 세계는 지금 글로벌 기후변화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AI의 위험, 국가 간 전쟁의 빈발, 자연환경의 파괴와 생태계의 교란 등으로 내일을 알 수 없고 미래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문명(文明)은 진보하고 있으나 문화(文化)는 퇴보하는 전환기입니다.


다음 총선은 대한민국이 전진(前進)이나 후퇴(後退)냐를 가름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서울과 대전을 오가는 KTX나 SRT를 탈 때마다 매번 이번에는 몇 분이나 지연될까 걱정이 됩니다. 가장 빠르고 정확해야 할 고속철도가 이제는 1~2분이 아니라 몇 분이나 지연되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제 최고 <정점>을 지나 <하방> 국면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큽니다.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겪은 것처럼 청년 세대들은 자신들의 미래가 부모님보다 못한 시대를 맞이할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 저는 민주당과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저는 대학생 노사모 회원 출신으로서 노무현이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하고자 정치에 입문했고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시도지사와 함께 세상을 바꾸어 보려고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은 이제는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여 민생·서민 중심으로 중도를 아우른다는 정당이 아니라 이재명 개인 사당화(私黨化)로 인해 원칙과 상식이 사라진 사악한 쓰레기 정당이 되었습니다.


후안무치하고 아전인수인 집단들이 반성하기보다는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며 국민을 속이고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상당수 국민은 그들의 정체도 모르고 포퓰리즘에 속아 유령처럼 몽유(夢遊)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략도, 혁신도, 도덕성도, 비전도 미래도 없으며 무능하고 부패하고 정의롭지도 않습니다.


제가 허태정 시정 대전시에 재직할 때 국회의장이 포함된 7명의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그리고 5명의 구청장이 모두 민주당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기부를 대전에서 세종으로, 바이오 랩센트럴을 인천에게 강탈되는 그 순간에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무기력함과 무능력을 보았습니다.


그런 무능한 민주당에 우리 대한민국과 대전의 미래를 맡겨도 되겠습니까? 분단국가인 한국은 무능한 좌파가 이념투쟁으로만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유능한 보수가 개혁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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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대전 충청 제일주의자가 되겠습니다.


충청(忠淸)이 바뀌면 나라가 바뀝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척추인 충청이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 서고 국민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양극화된 사회를 바로잡고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잘사는 나라를 우리 충청이 전진기지가 되어 먼저 행동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6대 도시는 광주가 아니라 대전입니다.


1998년 이후 20여년이 넘도록 대전이 광주보다 인구가 더 많음에도 광주는 8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 대전은 7명의 의원뿐인 것은 무능한 민주당의 책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97년 IMF 당시 충청 지방은행을 수도권 은행에 흡수 합병시킨 지 20여 년이 지났습니다.

경상도에는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3개가 있습니다. 충청도보다 경제 규모가 작은 전라도에는 광주은행, 전북은행 2개가 있습니다.


인구 67만밖에 안되는 제주도에도 제주은행이 있는데 560만 우리 충청은 지역은행이 하나 없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이자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대선에서 지역은행 설립을 공약한 바 있지만 누구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청은 이제 경제의 빛과 소금으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은행다운 은행, ‘관치주도’ 아닌 시민을 앞세운 ‘민간주도’ 은행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시민이 투자하고 시민이 혜택받는 민생중심 서민금융 충청은행 설립을 위해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가정 형편상 실업계 공고인 충남기계공고를 나왔지만, 집안 도움 없이 해외 박사학위를 취득해 대학교수가 되고, 외국인과 함께 공장의 기계를 만지던 노동자였지만 대기업 부장으로 근무하며 실물경제를 익혔습니다.


대전시와 경기도에서는 행정부 소속 공무원으로서 국회, 청와대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협상을 해봤고 서울시의회와 국회에서의 정치 경험을 통해 정치신인 같지 않은 정치 신인입니다.


대한민국 평균연령인 40대 중반으로 연애-출산-결혼을 거쳐 육아를 하는 두 딸의 아버지로서, 또 칠순 노모를 모셔야 하는 대한민국의 허리를 담당하면서 열심히 피와 땀을 흘리고 있는 세대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젊고 유능한 참신한 새 인물이 함께해야 합니다.


40대 정치신인인 제가 가서 새롭게 혁신하고 변화시키겠습니다. 오늘 출마 선언을 통해 저의 잔은 이제 절반을 채웠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대전 서구갑의 모든 한 분 한 분과 소통하며 듣고 또 들으며 채우겠습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귀를 열고 듣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민 기자 a2bea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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