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부의장, 채용비리 소명 기자회견"

기사입력 2024.03.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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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 부의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 입당을 예고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오늘 3월 3일(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채용 비리 부분을 소명하지 못해 공직자 윤리 항목에서 0점을 받았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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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 부의장,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마치고 기자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이어 김 부의장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가 제가 채용비리 소명을 못해 정성평가 윤리 부분에서 0점을 받아 안타깝다고 말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이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김 부의장에 대해 "채용비리 소명 여부가 크게 논란이 되다가 결국은 소명이 안 된 것으로 들었다"며 "우리 민주당 평가 기준 중 채용비리, 음주운전, 성비위 등 소위 5대 비리에 해당될 경우 50점 감점을 하게 돼 있다. 채용비리 부분에 대해 소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50점을 감점해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부의장은 이번 공천과정에서 민주당의 정성평가는 21대 국회 4년간의 평가지, 19~20대 국회에서 일어난 일을 마치 소명하지 못한 것처럼 (이 대표가)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4년 신한은행 채용비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2018년도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감사에서 금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조사하라는 일이 있었다고 하면서 이후 2020년 KBS프로그램 '시사직격'에서 제가 마치 채용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기사가 나왔다. 저는 이 채용비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검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이후 KBS로부터 확인하지 않고 채용비리에 깊게 연루된 것처럼 방송해 죄송하다는 사과도 받았다며 (해당 내용이) 21대 국회 4년 평가에 들지 않음에도 마치 제가 채용비리 소명을 못 한 것처럼 이 대표가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령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19대와 20대 국회를 거쳐 다 끝난 일인데 이 대표가 정말 다급하셨나 보다며 참 유감 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저는 그간 진영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아동 등 소외계층 문제 해결, 국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 이른바 생활정치를 위한 의정활동을 주로 해왔기에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 정치를 바꿔보자는 한 위원장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 이에 한 위원장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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