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

기사입력 2024.03.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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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오늘 3월 3일(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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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인사말에서 숫자는 많지 않은데, 목소리와 기는 높고 커서 좋다. 경제폭망, 정확하게 현실을 말해주는 단어다. 사과 한 알 만 원, 우리가 언제 상상이나 했던 일인가? 50만 원씩 내던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150만 원이 되었다. 살 수가 있는가? 우리 아들 혹시 군대 갔다가 총 맞아 죽는 것 아닐까, 대명천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걱정을 해야 하겠는가? 자식을 낳기 싫다. 미래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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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혹시 내가 친구한테 보내는 카톡 하나 나중에 문제 되지 않을까, 혹시 내가 지금 전화하는 것 누가 도청하고 있지 않을까, 혹시 친구들하고 계 모임하면서 대통령 흉 좀 보았다가 압수수색 당하는 것 아닐까.’ 웃기는 이야기 같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는가? 어떻게 수십 년 동안 국민들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온 이 나라가 단 2년도 안 된 기간에 이렇게 망쳐질 수 있는가? 이렇게 퇴보할 수가 있는가?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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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금 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면서 무슨 간담회인가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다. 이것은 평소에 해야지 왜 선거 때 이러는 것인가? 이러한 것을 과거에는 전부 관권선거라고 지적했다. 집권여당, 당시 야당일 때 이런 것을 두고 가만히 놔두었겠는가?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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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무역수지가 전 세계에서 이백몇 등으로 떨어지는 황당한 상황이 몇 달 만에, 1년도 안 되어서 벌어지지 않았는가? 그 알량한 행정 권력을 가지고도 이렇게 단기간 내에 나라를 뒤로 후퇴시키는데, 입법권까지, 국회까지 그들이 장악하고 나면 과연 이 나라의 시스템, 제도는 어떻게 되겠는가? 아예 제도와 시스템까지 통째로 다 뒤집어놓을 것이다. 결코 방치할 수 없다. 방치해서도 안 된다. 지금의 상황은 매우 엄혹하고 이번 총선에는 그야말로 이 나라의 명운이 달려 있다. 퇴행을 막고, 그나마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가려면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세상의 변화를 바라고, 퇴행을 찬성하지 않는 모든 국민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고 하는 우리 모두의 꿈, 그리고 지금보다 더 퇴행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우리의 사명감, 이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가능한 일이다. 그래야 이 책임을 이행할 수 있다.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향해 가자고 하는 목표는 동일하다. 다만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길로, 어떠한 시기에 갈 것인지가 약간씩 다를 뿐이다. 목표는 같고 방법과 과정이 다를 뿐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이 나라가 그래도 진보하는 나라임을, 전진하는 나라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금 바로 이 순간이 그 힘을 합치는 순간이다.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국민의 더 나은 삶, 이 나라의 희망과 미래를 향해서 뜻을 같이하는 모두가 이번 총선에서 손을 맞잡고 이겨내는 출발점, 바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출범 아니겠는가? 라고 했다.


아울러 이 정권이 무능하다는 것, 우리 국민들이 다 안다. 무도하다는 것, 우리 국민들이 다 안다. 그리고 무책임하다는 것, 다 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있다. 국민의 삶에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대체 국민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기업 현장에서는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재생에너지를 확보하지 않으면 이 나라 경제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출 대기업들이 해외로 생산기지를 다 옮겨갈 수밖에 없어서 조만간 심각한 경제 구조적 위기가 온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RE100 같은 것 몰라도 된다’ 이렇게 뻔뻔하게 이야기한다. 관심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었다면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지하고 무능하고 거기다 무관심하기까지 한 ‘N무정권’을 결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힘을 합쳐서 꼭 보여주시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애쓰시는 모든 시민사회 제 정치 세력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조금 길게 말씀드린 것 용서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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