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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저는 여러분 앞에만 서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여러분은 저에게 기대도 많이 걸었지만, 실망도 많이 하셨기 때문이다. 저를 악마처럼 비방한 턱없는 가짜뉴스에 저는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지만, 제가 부덕한 탓도 있다고 이낙연 대표는 3월 10일(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필승결의대회에서 밝혔다.
이어 저는 세가지 약속을 드린다. 첫째, 저는 정권교체의 희망을 여러분께 드리겠다. 지금 대한민국은 위태롭다.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후퇴시키는,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권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암흑기를 지나고 있다.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전했다.
아울러 둘째, 민주세력을 재건하겠다. 광주가 피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지금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다. 광주가 정성으로 키워놓은 민주당이 이미 처참하게 무너졌다.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 개딸정당, 방탄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오히려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고 있다.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셋째, 광주와 호남을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 광주는 다른 광역도시보다 발전이 더딘다. 호남은 다른 지역보다 낙후돼 있다. 그것은 경제가 약하고, 정치마저 약하기 때문이다. 경제를 키우려면, 정치가 경제를 잘 지원해야 한다. 정치가 약하면, 경제를 지원하지 못한다. 정치인들이 경제를 알고, 정부 정책을 알고, 예산을 알고, 세계를 알아야, 경제를 도울 수 있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정치는 경제를 도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