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배우는 꿀벌 관리법! 광진구, 도시양봉학교 운영

4월부터 광장동 텃밭에서, 주 1회 성인반 및 어린이반 운영…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
기사입력 2024.03.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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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배우는 꿀벌 관리법! 광진구, 도시양봉학교 운영

 

[선데이뉴스신문] 광진구가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심 속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한다.

꿀벌은 생태계의 대표 환경지표종으로, 환경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하여 해당 지역의 환경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활발한 수분 활동으로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에 구는, 오는 4월부터 광장동 자투리텃밭에서 ▲ 도시양봉학교(성인반) ▲ 꿀벌체험교실(어린이반)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서울시민 20명을 대상으로'도시양봉학교(성인반)'를 운영한다. 수업은 다음 달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 20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이 진행되며, 계절별 양봉 관리법과 각종 기자재 사용법, 사양액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교육 과정의 7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광진구민으로 제한해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성인반 대상과 인원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꿀벌체험교실(어린이반)'도 운영한다. 다음 달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10회 진행된다. 회당 20명 내외의 6~7세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이론교육 및 벌집 만들기 등의 어린이 맞춤 양봉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자, 매년 도시양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는 참여 대상을 확대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했으니,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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