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궁카페' 최대한 사장 국제섹소폰경연대회 우수상 받다.

기사입력 2024.04.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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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용궁

 

[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기자]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소문난 전통찻집 ‘〈카페용궁〉’의 ‘용빵’을 맛보신 적이 있나요? 1박2일 촬영지 회룡포로 가는 길목 용궁에 ‘〈카페용궁〉’이 있다.로 시작했던 당 신문사의 《아시나요? 카페용궁》 주제로 인터뷰를 했던 최대한 사장을 다시 만나 인터뷰했다.


“카페용궁”는 커피류와 용빵, 대추탕, 오미자차 등의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명성이 높은 소문난 이색카페이다. 여행자와 지방 이웃 간의 교류, 5일 장날이 되면 마을과 마을의 정보가 오가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하다. 최대한 사장은 고집스럽게도 고향을 지키며 오늘도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하여 장날이 되면 이웃과 이웃의 소식을 듣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평소 취미생활로 섹소폰을 연주하기를 좋아했는데 이것이 재능봉사로 자리 잡을 줄 몰랐다고 했다. 언제나 연주가 있는 날이면 항상 긴장된다고 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2월 16일 일본 야마구치특급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색소폰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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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경영대회 단체사진

 

Q.국제섹소폰경연대회는 어떤 단체에서 주최한 대회이며 경연 과정은

A.이 대회는 ‘국제섹소폰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최한 대회로서 금년은 제3회로 국내에서는 심사원으로 한국프로연주자 김성희 섹소포니스터, 강재희, 박동준, 김미영,황지나(교수)등 프로 연주자들이 출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대회에서 최대한 사장은 노련한 손놀림으로 ‘장녹수’를 연주해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Q.대회가 끝나고 고향에 관한 홍보에도 앞장을 섰다는데

A.대회가 끝나고 대회관계자와 일본문화 탐방 과정에서 대한민국 양궁과 육상의 메카 예천과 용궁면의 명승지 16호인 회룡포 및 삼강주말, 장안사와 장안사와 장안사에 대한 권오은 시인의 시, 용궁의 특산물 순대를 소개하면서 예천 방문을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한국을 방문하면 꼭 예천 용궁을 찾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했다.


Q.일본 방문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A.일본 방문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몸에 베인듯한 친절과 청결한 환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것이 배울 점이었다고 했다. 이들은 습관화된 듯 언제나 얼굴 밝았다고 했다. 우리 예천에도 행사 때 본받을 만한 하다고 했다. 


Q.섹소폰 재능봉사는 계속하고 계시는지요?

A.시작은 취미활동으로 시작했는데 여행과 섹소폰 연주의 재능봉사활동을 하고부터 이제는 떨어질 수 없는 매력에 빠져 있습니다. 이제는 여행은 제 아내와 가족 모두 이해를 해 주고 좋아하니까 절로 힘도 납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의 시간이 없어 자주 못 합니다. 더 노력해야지요.


Q.메뉴에서 용빵이 소문나 있는데 아직도 ‘용빵’의 인기는 여전한지요?

A.용빵의 의미를 용궁의 빵의 의미가 깊은데 이름의 독특함이 좀 궁금한가 봅니다. 생긴 모양보다는 그 궁금증이 먼저이고 정성이 깃들어 있는 맛이 나중인 것 같아요. 용궁이라는 특색있는 지방성의 특화된 빵이라 생각합니다. 즉 예천-용궁-장안사-회룡포와 같은 연계된 관광 상품의 《용빵》 이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Q.특색 있는 메뉴개발의 아이디어는 발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지요?

A.먼저 인터뷰 당시는 특색있는 순대쿠키, 용궁면의 용빵, 손수 달인 대추탕 등을 개발했다고 했었지요. 항상 관심과 열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향 특산품과 정서, 손님의 한 마디 쓴소리도 한 마디의 제안들은 모두 귀담아듣고 참고를 하는데 더 많은 공부도 필요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용궁의 명소 장안사 산책하며 생각을 합니다. 용궁의 장안사는 조용하고 바람이 맑아서 좋지요. 이꼿을 들릴 때마다, 가끔 권오은 시인의 시 장안사를 읊어가며 시의 길을 따라 혼자서 걷고 오지요. 눈을 감고 저녁 달빛을 바라보며 한 구절 한 구절 천천히 그 길을 따라가며....


솔아,솔아 넌 아는가, 모르는가!/향기로 주고받은 기골, 의격한 시인의 입김을/바위야! 너마저 모르는가?/고운 뺨에 흐르는 눈물을 이끼로 덮은 사연을//달빛은 산을 넘어 회룡포로 내려가고/장안사의 주승이 불경으로 범종을 두드리니//종의 단물은 참마음의 눈물로 쏟아낸다//석탑 돌며 합장을 하고, 오솔길을 따라 올라/불상에게 미타찰 가는 길 묻고, 물어도/스님의 염불만 소나무 숲을 휘돌아가고/산사의 풍경 소리는 달빛에 출렁거린다//  


Q.이 자리에서 아내에게 한마디 한다면

A.운영하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는 늘 미안하고 고맙지요. 사랑합니다. 절 이해해 주고 함께 봉사활동도 하는 내조에 너무나 감사하지요. 앞으로 더 사랑해 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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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 심사과정

 

Q.앞으로 좋은 계획이 있다면


A.먼저도 말씀드렸지만, 향토문화 역사와 아우러지는 새로운 음식 개발입니다. 말로는 쉬운데 그게 그리 쉽지 않네요. 물론 보기 좋고 정성이 가득 담긴 건강을 위한 음식 말입니다. 이쪽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특히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더불어 행복해지는 사회가 되도록 재능 봉사활동에도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최대한 사장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용궁과 ‘용빵’을 카페용궁과 최대한 사장의 ‘향토사랑’을 다시 한번 감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권오은 기자 kwon7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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