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새벽의 모든』,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 '미야케 쇼' 감독 내한.

기사입력 2024.04.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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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21세기 일본에 가져온 보석 같은 영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새벽의 모든>이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한국 관객과의 첫 만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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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벽의 모든', 스틸 컷 / 제공=미디어캐슬]


영화 <새벽의 모든>은 PMS(월경 전 증후군)를 겪고 있는 여자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남자 ‘야마조에’가 직장 동료로 만나 둘 사이에 연인도 친구도 아닌 동지와도 같은 특별한 감정이 싹트게 되는 이야기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소타’, 이와이 슌지 감독의 <키리에의 노래>에서 ‘나츠히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 마츠무라 호쿠토가 <새벽의 모든> 속 ‘야마조에’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너의 이름은.>의 ‘미츠하’ 목소리 연기를 통해 이름을 알린 후 영화, 드라마부터 연극, 뮤지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후지사와’를 맡아 소소하지만 단단하게 이어진 두 남녀의 새로운 관계를 그려냈다. 

 

무엇보다 일본의 차세대 대표 감독으로 일컬어지는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관심이 뜨거웠던 작품이다. 


미야케 쇼 감독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 이어 이번 <새벽의 모든>까지 세 차례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 감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작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일본 내 각종 영화상을 석권했으며 국내에서도 영화 팬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장기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새벽의 모든> 또한 2024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및 일본 개봉 이후 “올해의 영화”란 호평 속에 흥행 순항 중이다. 

 

앞서 영화를 관람한 일본 대표 감독들이 “<새벽의 모든>을 보고 마치 지금까지 영화를 봐왔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평소에 영화를 보지 않는 사람도 분명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지금까지의 하루하루’를 긍정할 수 있는 기분이 될 것이다. 21세기 일본에 가져온 보석 같은 영화”(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정말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영화! 두 사람의 목소리와 모습, 숨 쉬는 법과 걷는 법, 귤껍질을 까는 법, 눈을 감는 법 모두가 작품의 아름다움과 하나가 되어 있었습니다”(신카이 마코토 감독)라며 극찬을 전해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에 맞춰 미야케 쇼 감독 역시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해 6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은 뒤 약 1년 여만의 내한으로, 5월 1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포함 다양한 영화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본 뉴 제네레이션의 대표 감독 미야케 쇼의 신작 <새벽의 모든>은 전주국제영화제 공개 이후 정식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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