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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4월 10일(수) 오후 6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상파·종편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설치된 국민의힘 본부에선 탄식이 흘러나왔다.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을 모두 합쳐 KBS 87~105석, MBC 85~99석, SBS 85~100석이라고 발표되었다.
국민의힘 본부에서는 지역구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자 장내 분위기는 더욱 엄숙해졌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안철수 후보 '경합' 발표에 이어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후보도 '경합'이라는 조사가 나오자 참석자들 사이에선 더욱 얼굴빛이 굳어졌다.
한편 한 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우리 국민의힘이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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