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朴 대통령 "위안부 문제 올해 안에 해결되길" 기대

기사입력 2015.10.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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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열리게 될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가 올해 안에 해결돼 이 분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 달 2일 정상회담을 앞둔 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아사히와 마이니찌 등 일본 주요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일본 정부가 조속히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이 위안부 문제를 매듭짓는 기회가 돼 아픈 상처를 더 아프게 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한일 양국이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았는데, 이제 양국이 올바른 역사 인식의 바탕 위에 과거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국 사이에 중요한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전이 중요하며, 이번 정상회담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매듭짓는 기회가 돼 서로 아픈 상처를 더 아프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일본의 안보 법제와 관련해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에 대해 주변국들의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중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사태에 대해 박 대통령은 "해당 지역에서의 항행과 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고, 분쟁은 국제적으로 확립된 규범과 관련 합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한일 양국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가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면서, "올바른 역사인식 바탕 위에 과거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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