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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4·13 총선을 나흘 앞둔 9일 오후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광진구 건대역 사거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집중유세를 펼쳤다.서울 광진(을) 지역은 추미애 후보에게는 ‘여성정치인 최초 5선의 신화’를 이루기 위한 지역으로 여느 격전지 못지않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여성정치인 최초 5선을 노리고 있는 추미애 의원은 1995년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15대 총선에서 판사 출신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 됐고,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으로 낙선한 것을 제외하면 15대부터 19대까지 내리 4선을 했다.
17대 총선 때 친노(친노무현)진영을 중심으로 한 열린우리당 창당에 맞서 호남 기반의 민주당 사수에 몸을 던져 한때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로 불리기도 했다.추 후보 공약은 ‘지역맞춤’공약으로 주로 큰 공약으로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약은 다음과 같다.▲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구의역 일대의 랜드마크 조성’으로 동부지방법원 이전 자리 및 구의역 일대에 ‘KT 핵심계열사 유치·광진통합청사’ 추진.▲ ‘지하철 2호선 구간(광진 을 지역) 지하화’, 광진(을)지역은 주로 ‘지상철’로 건설됐기 때문에 개발·발전에 어려움이 있고, 더욱이 지상철의 지하화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부분이어서 중진 의원이 아니면 해결하기 힘들다 며,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한편 광진(을)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정준길 후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 국민의당 황인철 후보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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