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촌 연세대 앞 지하보도, 청년창업아지트로 변신

대학가주변 청년밀집지역에 창업카페 추가조성, 청년스스로 일자리 창출지원
기사입력 2016.07.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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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명균 기자]횡단보도 설치로 보행통로 기능을 상실한 신촌 연세대 앞 지하보도가 청년창업가를 위한 아지트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18일(월) 연세대 앞 지하보도에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을 열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하도는 전체 길이 54.1m, 폭 6.8m, 368㎡ 규모로 창업카페(약 132㎡)와 문화예술인의 창작놀이센터(약 236㎡)로 청년생활권역내 누구나 이용가능, 공간+교육+멘토링+네트워킹 종합지원 및 조성·운영된다. 

서울시는 기존 창업지원시설이 사무실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실질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지원 받기 어려웠고, 대학내 창업보육센터는 타대학생들의 이용이 불가능해 청년 생활권역 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울창업카페’를 개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지난 3월 일자리대장정 기간 중 박원순 시장과 신촌지역 대학 총장이 만난 서밋회의에서 협약사항 중 하나이며, 서울창업카페 신촌점 개소식은 오는 18일(월) 오후3시 연세대학교 지하보도에서 열리며 연세대학교 총장, 서대문구청장,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개방형 창업공간을 비롯해 창업교육,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모의 기업설명회(IR) 등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도 가동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대학밀집 지역특성을 반영, 연대․이대․서강대 등 6개대학 창업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특히 대학이 밀집된 지역특성을 반영, △동국대 △배화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북권 6개 대학의 우수 창업프로그램도 카페 내에서 운영하는 것이 특징으로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전창업강좌(Undergoudn CAMPUS)와 창업자간 네트워킹데이(Underground CHAT)도 매월 개최하고,  CEO특강, 미니 해커톤 등을 통해 실제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창업카페’ 는 평일 오전 9시~오후10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홈페이지(seoulstartupcafe.com)와 오프라인을 통해 멤버십 가입 후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02-2123-4297으로 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쓸모없었던 지하보도를 청년창업가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시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돕겠다”며  “향후 서울 대학가 주변 청년 밀집지역에 서울창업카페를 추가 조성해 청년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서울시

[김명균 기자 gyun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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