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의원, 국정원의 ‘박원순 제압문건’ 사실 확인,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하다

청문회 혹은 국정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기사입력 2016.08.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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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자료사진)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국가정보원의 '박원순 제압문건' 의혹을  "국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향’ 문건(일명 박원순 제압문건)의 작성자가 국정원이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국정원의 국내 정치개입이 광범위하게 이뤄졌고, 당시 ‘국정원과 관계없다’는 검찰의 수사 발표도 거짓으로 판명된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 의원은 국가정보기관의 노골적인 정치개입은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철저한 진상조사, 관련자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 이를 방치하면 또 다른 범죄를 용인하는 것이고, 범죄행위를 정당화 시켜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문회 혹은 국정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정원의 정치 개입, 검찰의 부실수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가려내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그것이 정의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 또한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번에 정말 진상조사단이 꾸려지고 청문회가 실시돼야 한다. 그래서 국정원 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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