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일제히 비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의 홍보수석을 벗어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6.09.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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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5일 국회 본회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비판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 야권이 5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의 홍보수석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정현 대표는 '국해의원'이라는 자해적 표현까지 쓰며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국회와 동료의원, 대화의 상대인 야당에 대한 도 넘는 비난과 성토로 일관했다""집권여당이 제시해야 할 향후 비전이나 국정 실패로 인한 난맥상과 민생경제 실패로 인한 국민 고통에 대한 자성이나 대책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정현 대표는 아직도 자신이 청와대 홍보수석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닌지 어리둥절할 따름"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평소 의회와 민생에 대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은 아닌지 깊은 의아심이 든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또 "자신들의 실정은 보지 못하고 야당 탓, 국회의장 탓하는 게 '이정현 대표'표 정치개혁이냐""국민들 호도하지 말고 국정운영에 책임을 진 집권여당 대표로서 총선민심, 여소야대 국면에 대해 불통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그 답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대통령 대독연설이 아니라 집권여당 대표의 생각을 듣고 싶다""할 말은 했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그립다"고 비판했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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