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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안전이 최 우선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단층활성화 사실은폐는 물론 지진 지도조차 없는 위험한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2012년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이 "경주 양산단층이 활성화됐다는 결론을 냈음에도 이를 숨겨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사회적 파장을 고려했다는 변명 속에 "후속연구를 중단되고, 원자력발전소만 추가로 건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활성단층 위에 건설된 원전들이 잠재적 시한폭탄이 되고 있는 현실에 모든 국민은 걱정하고 있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처럼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초래될 수 있음을 정부는 인식해야 한다.
또한, 양산단층 활성화 여부와 안전성 확인 담보될 때까지 우선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제대로 된 지진지도조차 없는 위험하고 부끄러운 현실을 하루빨리 바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안전이 최우선이다. 정부는 빈말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지진 종합대책을 내놓으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불안하다. 지진보다 더 공포스러운 것은 예측도 대책도 없는 정부"라고 꼬집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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