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4일째 민생현안 점검 이어 가...주말집회, 성숙한 시민의식 당부"

기사입력 2016.11.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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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채소 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적극적 수급대책 추진”
 - “청년일자리 대책,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수시로 점검․보완”

 
<황교안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사회 부총리, 외교부·국방부·행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열고 분야별 국정 주요현안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예정된 집회와 관련 해당 부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며 "참여자들도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11.4(금)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개최하고, 경제․사회․외교안보 등 분야별 주요 국정현안을 점검하였다.

 황교안 총리는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집회와 함께 故백남기 농민 영결식이 예정되어 있고, 이와 동시에 주한 외국공관의 외교‧문화행사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무엇보다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면서,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관계부처 장관에게 지시하였다.

아울러,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여, 집회에 참여하는 분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서 원만하고 평화적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정부는 올해 김장철 배추의 공급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수급안정물량 2.1만톤을 확보․비축하고, 김장성수기(11월 하순)에 집중 공급하기로 하였다. 향후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가격 급등 시에는 추가적인 비축물량 공급 등을 통해 적기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정책은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17년까지 고용복지센터를 100개로 차질없이 확충하되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고, 워크넷을 일자리 종합포탈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ㅇ 공공부문에서 청년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16년말 만료되는 청년의무고용제를 2년 연장하고, 육아휴직·시간선택제 확산에 따른 빈 일자리에 청년을 신규채용해 나가기로 하였다.

황 총리는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청년일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잘 집행되고 있는지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보완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으며, 국회 차원의 저출산 대책 논의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정부는 어제 국회에서 파리협정(11.4, 공식 발효) 등 총 15건의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만큼, 관련 대책 수립 및 입법조치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경제‧사회 부총리와 외교부‧국방부‧행자부‧고용부 장관이 참석했다.

[김명철 기자 kimm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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