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카일 딘 매시 ”남성적인 매력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16.11.0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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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딘 매시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11월 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데이비드 스완 연출, 배우 카일 딘 매시, 브래들리 딘,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이 참석했다.

카일 딘 매시는 "브로드웨이 열기를 한국으로 가져온다는 것이 정말 영광이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 호응이 좋아 기쁘다. 그동안 소년 같은  어린 역을 주로 연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내면 어둡고 남성적인 면을 보여줄 것이다. 스스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흥미롭다" 고 덧붙였다.
브래들리 딘
카일 딘 매시와 함께 '지킬/하이드' 역을 번갈아 연기하는 브래들리 딘은 "그동안 살인자나 사이코패스 같은 역을 많이 연기했다. 사실 난 아주 좋은 사람이라 화나게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웃음)" 고 말했다.

이어 "열정 넘치는 한국 관객 앞에 열정 넘치는 역으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 다른 두 나라인 미국과 한국이 사랑과 열정이란 공통  주제가 담긴 공연으로 소통할 수 있어 무척 즐겁다.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을 토해내는 것과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역을 표현하는 것에 자신 있다" 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브래들리 딘, 린지 블리븐, 카일 딘 매시, 다이애나 디가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미국 현지보다 국내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4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뒤 10여년간 누적관객 수 114만여 명을 기록하며 한국의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는 국내서 성공한 한국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다시 해외 진출에 나서는 것이다. 브로드웨이 제작사 워크 라이트 프로덕션이 제작에 참여한다. 

이번 월드투어는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2017년 3월 10일부터 5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이후 아시아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현재 싱가포르와 마카오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공연도 준비 중이다.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데이비드 스완이 연출하고, 지킬/하이드 역으로 브래들리 딘과 카일 딘 매시, 루시 역에 다이애나 디가모, 엠마 역은 린지 블리븐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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