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새누리당 최순실 문제와 연루된 분들의 정리 필요

대통령께서 조기에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에게 국정 수습을 맡기겠다고 선
기사입력 2016.1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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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문제와 연루된 분들을 하루 빨리 정리해주시는 것이 정상적인 여야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혔다.

그리고 “국정공백이 장기화돼서는 안 된다.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 국정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이 상실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어느 부처도 또 어느 단위도 대통령의 지시를 듣지 않는다. 이 상황이 어떻게 정리되는지 지켜볼 뿐이다”라고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해법에 대해서 이미 당론으로 결정해 놓은바 있다는 것과 정당 중에서 국정수습의 해법을 당론으로 결정한 당은 더불어민주당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께서 조기에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에게 국정 수습을 맡기겠다고 선언해 주는 것이 가장 빠른 수습 방안이다. 다른 꼼수나 시간 끌기가 필요 없다. 모든 국민이 명백히 알고 있는 해법을 청와대만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야당은 하루빨리 이 정국이 수습되어 나라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순실에 의해서 농단된 국정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것과 그런 측면에서 이 사건에 연루되어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 빨리 결단해주시기 바란다"며 국정 정상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의 빠른 결단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국방부와 이 정권에 대해서 정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일정보군사보호협정은 4년 전에도 국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서 무산된바 있고 일본으로부터 받을 군사정보는 없고 오로지 대한민국의 군사정보를 바치는 협정이다”라며 도대체 대한민국의 군사정보를 일본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 왜 북한 핵무기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 국정상황에서 여당과 풀어가야 할 방안을 제시하며 “지금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제대로 규명하고 그것으로 인해 농단된 국정을 정상화하는 게 우리의 과제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이 문제와 연루된 분들을 하루 빨리 정리해주시는 것이 정상적인 여야 협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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