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오종혁 ”무척 아름다운 작품이다”

기사입력 2016.11.11 00:0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오종혁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11월 10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오세혁 연출, 배우 강필석, 오종혁, 이상이, 정인지, 최연우(최주리), 안재영, 유승현이 참석했다.

시인 백석 역을 연기한 오종혁은 "공연하면서 느끼는 점은 무척 따뜻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란 것이다. 관객들이 작품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강필석
오종혁-이상이와 백석 역을 번갈아 연기하는 강필석은 "내년에 40살이 된다. 하지만 극 중 20대 청년으로 나온다. 나이보다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이어 "상대역인 자야 역시 젊은 배우가 극 중 나이든 모습을 연기하기도 한다. 나 역시 젊음을 연기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자야가 자신의 기억 속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고 덧붙였다.
프레스콜 모습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시인 백석과 그의 연인이었던 김영한의 사랑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뮤지컬은 한 때 뜨겁게 사랑했던 시인 백석(강필석-오종혁-이상이)을 못 잊는 여인 자야(정인지-최연우)의 일대기를 그렸다. 또 자야의 기억에 녹아 있는 시인 백석을 회상하며 안타깝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때 과거로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감각적인 무대가 돋보이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2017년 1월 2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볼 수 있다. 강필석-오종혁-이상이가 시인 백석을, 정인지와 최연우(최주리)가 그의 연인 자야 역을 맡는다. 백석과 자야의 사랑을 이어주는 사내 역은 안재영과 유승현이 연기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