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창작 뮤지컬 '덕혜옹주'가 11일부터 2017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개관 3주년 기념무대에 오른다.'덕혜옹주'는 역사에 가려진 덕혜옹주와 정혜의 삶을 닮은 뮤지컬이다. 역사적 격랑에 휩쓸린 '덕혜옹주'와 그의 딸 '정혜'의 정신적 방황을 그려낸 '엄마와 딸' 이야기다.
조국과 가족의 버림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모든 것을 기억하려고 하는 '덕혜'와 남편 '다케유키' 그리고 딸 '정혜' 사이의 갈등과 사랑을 담고 있다.
'덕혜옹주'를 제작한 극단 그애(愛)생각 관계자는 "작품은 관객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진다. 함께 살고 있지만 점점 공감대가 사라져 가는 오늘날 현대 가족의 형태에 무언 주제를 남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