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과 靑 비서들, "더 이상 국민 능멸하지 마라"...

기사입력 2016.11.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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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24일 오전 논평을 통해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들은 더 이상 국민을 능멸하지 말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장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거짓말 행진이 끝도 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지난주 박대통령의 최측근이 엘시티 비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청와대 대변인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펄쩍 뛰었지만, 일주일도 못가 "현기환 전 정무수석의 엘시티 사건 연루사실이 확인되어 검찰에 피의자로 입건"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와대가 국민혈세로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구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고산병 예방 용도로 구입했다고 둘러댔으나, 청와대가 고산병 치료제인 아세타졸 200개를 별도로 구입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이어 하기야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서 최순실에 대한 문건유출은 대통령 취임초기까지였다고 말했지만 집권 4년차인 올해 4월까지 이루어졌음이 드러났고, 미르, k스포츠 재단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한 일이라고 잡아뗐지만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수십억원씩 갈취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렇게 "대통령이 겁도 없이 국민들 앞에서 거짓말을 솔선수범하고 있으니 환관노릇을 하고 있는 청와대 참모들의 말이야 더 말해 무엇 하겠느냐며 꼬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피의자가 된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은 충격과 상처는 치유할 수 없게 되었는데 이것도 모자라 대통령과 참모들이 끝도 없는 거짓말로 상처받은 국민들을 능멸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나 참모들이나 자기 입으로 내뱉은 변명이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한마디 없이 꿈쩍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질타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 비서들과 국무위원들은 국민들의 분노가 두렵지 않은가" 동서고금에 이렇게 국민들을 능멸하고도 온전히 살아남은 역사가 있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면서 "더 이상 국민을 거짓말로 참담케 하지 말라, 더 이상 세치 혀로 국민을 모멸하지 말라. 그리고 이제 그만 그 오욕의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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