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안철수 학제개편은 의미있는 제안

"아베 비(非)외교적. 반(反)대한민국적 태도"는 대한민국 자존심이 걸린 문제
기사입력 2017.0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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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팩회의에서 지금의 학제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졌지만 시대의 변화에 못 미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사진=신민정 기자]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학제 개편안에 대해 "상당히 의미있는 제안"이라고 평가하면서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하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의 학제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왔지만 시대의 변화에 못 미치는 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이 학제 개편을 전제로 선거연령 18세 인하에 찬성한 만큼, 공교육 정상화와 인력구조 개편 등과 연계해 학제 개편안을 토론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당 안 전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산업시대 준비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현행 '6-3-3 학제'를 '5-5-2 학제'로 바꾸는 학제 개편안을 제시했다.

한편, '5-5-2학제'는 현재 12년 학제를 그대로 둔 채 초등학교를 1년 줄인 5년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5년으로 통합하는 내용에 대학예비학교 성격인 진로탐색학교과정 2년이 추가된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일본 대사가 대한민국을 떠난 지 한 달이 됐다면서, 아베 총리는 반년이든 일년이든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소녀상을 철거할 때까지 안 보낸다고 하고 있다"며, 일본이 정말 대한민국을 우방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짓밟는 소리를 총리가 연이어 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노한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만약 일정 기한까지 일본 대사가 복귀하지 않으면 우리 대사도 소환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자존심이 없는 나라가 아니라며, 외교부 장관에게 이 문제를 검토할 것"을 요청 드린다고 주문했다. 

또한 한 달을 참아줬으면 충분히 참아준 것이라며 "아베의 비(非)외교적이고 반(反)대한민국적인 태도를 보면서 그대로 참고 있는 것도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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