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헌재 "3월 13일 이전 탄핵선고" 해 주길...박 대통령 눈치보지 말고

박 대통령 탄핵 상황은 국가의 위기...헌재 조속한 인용 결정
기사입력 2017.02.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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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8일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오직 국가와 국민만 보고 소신껏 신속하게 탄핵심리를 마무리하고 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뒤, "헌법재판소가 3월 13일 이전에 탄핵 선고를 해줄 것을 거듭 갈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한 이후 심리를 진행하거나 결정서를 작성하면 심판에 참여한 재판관의 의견이 원천봉쇄되는 매우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상황은 국가의 위기"라며 "헌법이 국가라면 헌법재판소는 헌법을 지키는 기관으로서 국가를 지킬 의무가 있기 때문에 조속한 인용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박 대표는 전날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개혁과 패권정치 종식, 정권교체, 새 대한민국 건설을 할 수 있다는 열망이 점점 더 커져 국민과 언론이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 있을 통합 논의에 있어서도 배려와 희생의 자세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 의장이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도 나간다고 천명했다"면서 "국민의당은 이미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에 이어 3명의 대선 경선 후보를 가진 정당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3분이 치열하고 공정하게 경쟁해야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것으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어제 접촉이 돼 이른 시일 내에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정 전 총리의 입당 시 네 분의 후보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당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아울러 "당의 텐트가 더 튼튼하고 더 크게 쳐지기 위해선 텐트의 기둥에 똑같은 굵기에 끈과 나사를 줘야 한다"며 "우선 당대표인 저부터 이 세 분(안철수‧천정배‧손학규)의 후보와, 또는 정운찬 전 총리가 입당했을 때 네 분의 후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당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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