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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명균 기자]지난해 사상 최대규모로 늘어났던 전세자금 대출이 올해들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등 5대 은행의 1월 전세대출 잔액은 34조5천65억원으로 전달말에 비해 4천 5백80억원 늘었다.
이는 월별 증가액 기준으로 지난 2015년 6월 이후 1년 7개월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전달인 지난해 12월 증가분 8천 2백여억원의 5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세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대출받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진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해 5대 은행의 전세대출은 사상 최대 규모인 10조3천849억원 늘었다.
그러나 1월 들어 국민·우리·하나·농협은행의 전세대출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고, 신한은행은 전달에 비해 4백 68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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