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융위기의 청년들 위기탈출 지원"에 나선다

기사입력 2017.03.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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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자립 돕는 '자조금융' 활성화, 신용유의자 예방을 위한 금융상담‧교육 실시
- 3.31(금)~4.11(화) 사업수행단체 모집, 단체별 심사 거쳐 사업비 차등지원
- 지난해 자조모임 6개 발굴‧525명, 워크숍 175명, 재무컨설팅 80명 상담 성과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울시가 29일 고금리 대출피해, 신용불량 등 금융위기에 발목이 잡힌 청년들이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금융생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우선, 청년 스스로 협동조합 형태로 모임을 만들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자조금융을 시작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단체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메뉴얼 개발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에 거주 중이며 고금리로 인한 대출피해, 신용하락으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진입하기 전 청년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대출을 예방하고 상환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 서비스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위해 서울시는 청년 금융생활 지원 사업의 추진주체로 활동할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오는 31일(금)부터 4월11일(화)까지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총 1억2천만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며 서울시가 민간단체와 비영리 법인을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선정된 단체가 실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모집 분야는 ①청년자조금융 활성화 지원 ②신용유의자 예방을 위한 금융상담 및 교육 지원, 2개 분야다. 선정심사를 거쳐 총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단체별로 차등지원 한다.

청년자조금융 활성화 지원 : 선정 단체는 서울시 거주 만 39세 이하, 30인 이상 자조모임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교육, 컨설팅‧메뉴얼 개발 등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신용유의자 예방을 위한 금융상담 및 교육 지원 : 선정 단체는 서울시 거주 신용유의자 진입 전 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 부채, 신용 관련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2016년 금융생활 지원사업의 주요성과로는 ①청년자조금융 활성화 지원의 경우 6개의 자조모임 발굴 및 자조모임 구성원 525명 확보, 컨설팅/멘토링 지원31회 등으로 청년자조모임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②찾아가는 금융상담·교육 및 청년부채 탕감 운동 지원의 경우 찾아가는 워크숍 11회 175명, 소모임 4회 26명 및 1대1 재무컨설팅 80명 상담 등으로 청년부채 경감완화에 도움이 되었다.

사업 참여 희망 단체나 비영리법인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제안 발표용 자료 및 PPT 파일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뉴스‧소식 ‣고시공고 ‣「2017년 건강한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 공모내용 참조. (공고번호 2017-760)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좋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통받는 청년들이 그릇된 금융지식으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청년들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위해 서울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민간단체들의 참여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김명균 기자 gyun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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