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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6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13.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액이 51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3.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수출액증감률은 지난 2011년 9월 이후 5년 9개월만에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18% 증가한 400억달러다. 무역수지는 114억달러 흑자로 65개월 연속 흑자다.
앞서 월별 수출액증감률은 지난해 11월 2.3%로 플러스로 돌아선 후, 12월 6.3%, 올해 1월 11.1%, 2월 20.2%, 3월 13.7%, 4월 24.2%, 5월 13.4% 등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민우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지난달 반도체와 선박, 석유화학 업종이 전체 수출액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279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지난 2014년 하반기의 2895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에 유가 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과 같은 큰 변수가 없으면 연간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0%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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