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른 즈음에”, 10월 20일 개막

기사입력 2017.07.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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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올 가을 감성 뮤지컬이 온다. 가수 강승원의 명곡으로 엮은 ‘서른 즈음에’가 그것이다.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서른 즈음에’는 지난날의 사랑을 되돌아보며, ‘우리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성시경의 ‘처음’과 ‘태양계’, 이적의 ‘나는 지금’, 자이언티의 ‘무중력’, 윤도현의 ‘오늘도 어제 같은 나는’ 등 강승원이 만든 노래로 채워진다.

강승원은 이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는 작사, 작곡가인 동시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음악감독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첫 솔로 음반 ‘강승원 일집’을 발표했다. 

서른이란 나이는 누구에게는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는 청춘으로, 또 누구에게는 끝나버린 잔치로, 또 어떤이에겐 알 수 없는 미래 등 우리 모두에게 각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그 ‘서른’이란 나이 즈음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내 지난날의 사랑을 되돌아보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관객들에게 ‘우리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란 질문을 던지는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서른즈음에’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10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공연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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